파키스탄 사업장 찾은 황각규, 롯데그룹 신남방 행보 가속

협력사 관계자와 음료공장 둘러봐

파키스탄 사업장 찾은 황각규, 롯데그룹 신남방 행보 가속
황각규(왼쪽 두번째) 롯데지주 부회장이 파키스탄 라호르의 롯데콜손 초코파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황각규 롯데지주(004990) 부회장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파키스탄 카라치와 라호르의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며 롯데그룹의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황 부회장은 카라치에서 식품회사 롯데콜손과 롯데케미칼파키스탄(LCPL)을 둘러보고 라호르에서는 음료회사인 롯데악타르와 롯데콜손 라호르 공장을 살펴본 후 현지 협력사 및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현지 재래시장과 쇼핑몰을 방문하고 추가 투자 및 진출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롯데는 2009년 LCPL을 인수해 파키스탄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011년 제과회사인 콜손, 지난해는 음료회사인 악타르를 각각 인수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9개 사업장에서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파키스탄은 세계 6위 규모의 인구를 가진 대규모 시장이며 14세 미만 인구가 30%를 차지해 식음료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황 부회장은 “파키스탄은 신남방 정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래성이 아주 큰 중요한 시장”이라며 “파키스탄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투자할 것이며 다양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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