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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0 씽큐(ThinQ) 그냥 가져가실 수 있어요”
SK텔레콤(017670)으로 살 수 있는 물량은 딱 1대 남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공시지원금에 이외에 이날 통신3사가 뿌린 불법보조금의 규모는 50만~70만원 가량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공시지원금과 보조금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119만 9,000원의 V50 씽큐를 △기기변경 20만~40만원 △번호이동 10만~30만원선에서 살 수 있었다. 한 매장 관계자는 “카드 가입 등 몇 가지 조건을 더하면 아예 돈을 들이지 않고 살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온라인 유통망에선 이미 출시 첫 날부터 V50씽큐를 ‘공짜폰’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아직 폴더블폰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는 ‘듀얼 스크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매장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스크린을 붙였다가 뗄 수 있어서 오히려 폴더블폰보다 활용하기 더 편하다고 손님들에게 설명하고 있다”라며 “듀얼 스크린이 무료로 제공되니 일단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듀얼스크린을 V50 씽큐에 부착하면 2개의 화면을 각기 다르게 사용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게임을 할 때 게임화면과 게임패드로 구분해 즐기거나 영화를 보면서 다른 화면으로 배우를 검색할 수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가 4월 18일~5월 7일까지 진행한 ‘V50 씽큐 듀얼스크린 활용 공모전’에선 1,500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기도 했다. 댄스 영상을 보면서 직접 춤을 추는 장면을 라이브 방송으로 하거나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화면과 멤버별 영상을 따로 보는 용도로 활용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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