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진행하는 ‘양재천 천천투어’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뗏목을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양재천에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양재천 천천투어’를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 투어에는 아이들이 도심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뗏목체험, 보리수확 같은 천천투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과 미꾸라지 방류 등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투어 참가자는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영동2교부터 주암교까지 약 6㎞ 일대를 둘러본다. 매주 월·수·금요일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물관리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양재천에서 도시 생활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