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 R&D 허브 입주할 20개 기업 모집

저렴한 비용 사무공간 지원···4년간 입주 가능
각 종 세미나 등 교류 프로그램 서비스도 제공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재양성과 특화기업육성, 초기 투자유치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집중되는 ‘양재 연구개발(R&D) 혁신허브’에 입주할 기업 20개사를 31일까지 모집한다.

양재 R&D 혁신허브는 글로벌 AI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7년 설립한 전문기관이다. 현재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 2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공간은 서초구 매헌로 하이브랜드빌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초 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약속한 공간이다. 입주 대상은 AI 관련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거나 사업을 계획·진행 중인 초기 창업자와 벤처·중소기업 등이다. 선발된 기업은 평가를 통해 최대 4년 간 입주가 가능하며 1㎡당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독립형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2년 입주 후 평가를 통해 2년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기업(팀)은 다음 달 말부터 입주하게 되며 독립형 사무공간 외에 각종 세미나 등 교류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입주를 희망하는 초기 창업자 및 벤처기업은 서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코너 또는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양재 R&D 혁신허브는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과 기업, 인재가 모이는 융합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기술지원·투자유치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AI 분야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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