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오 진단 기업 수젠텍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하단에서 결정됐다.
수젠텍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수젠텍의 희망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최대 2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수젠텍은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충분히 상승할 수 있도록 적성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다소 보수적으로 공모가격이 합의됐다”고 말했다.
수젠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수젠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80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되며,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5일, 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