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의 사전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달라진 청약제도나 대출 관련 사항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진데다 5월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경쟁단지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총 6만6,462가구다. 이는 지난해 5월 분양 물량인 4만2,555가구보다 56.18% 늘어난 수치다. 청약제도 개편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연기 등으로 분양 시기가 미뤄졌던 물량에 지방 대단지 분양이 재개되면서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예비 청약자들은 주택전시관 정식 개관 전 사전마케팅을 통해 주택 청약에 필요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고, 복잡해진 부동산 정책에 맞춰 미리 내 집 마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요자들에게 단지 입지와 상품에 대한 장점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고, 청약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미리 제공할 수 있다.
올해 분양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부산에서도 새 아파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사전마케팅이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5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1-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의 웰컴 라운지를 개관하고 고객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 웰컴라운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위치한 주택전시관에서 운영된다. 주택전시관 개관 전까지 운영할 계획(운영기간은 오픈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으로 사전예약 없이 방문하는 순서대로 분양설명회가 진행되며,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지 정보와 청약제도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동 15-2번지(일원)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되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 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은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 1호선 시청역까지도 한 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부전역(동해선)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등 다양한 철도와 도시철도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서면이 가까운 만큼 편리한 생활환경도 갖췄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서면지하 상가, 전포카페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성전초, 동의중, 항도중을 비롯해 성모여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의 학교가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다. 서면 지역 학원가와 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의 주택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