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너간 구자열 LS회장…민간 경제외교 나섰다

JX그룹·미쓰비시 등 방문
재계 "경직된 韓日관계 온기"

구자열(앞줄 오른쪽) LS그룹 회장과 구자은(뒷줄 〃두번째) LS엠트론 회장이 1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JX금속에서 오오이 시게루(앞줄 왼쪽) JX금속 사장 등 일본 사업 파트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

구자열 LS네트웍스(000680) 등 계열사들과 협력 관계에 있는 얀마·후루카와전기·미쓰비시자동차·몽벨 관계자들을 만난 데 이어 오는 17일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동경사무소도 찾는다. 일본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를 살펴보는 등 그룹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구 회장의 이번 일본 방문은 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2월에도 일본에서 열린 산업 엑스포에 LS산전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달에는 재계 20대 그룹 총수로는 유일하게 전직 외교관·경제인 등 일본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일 비전 포럼’에 참여해 경색된 한일 관계를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탰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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