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는 14일 제28차 교섭을 앞두고 성명을 통해 추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2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먼저 17일 회사 내 지정 장소에 천막을 치고 노조 위원장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20일 사외 집회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노사는 작업 전환배치 때 노조 합의 명문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직원 채용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이후 모두 62차례에 걸쳐 25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