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네이처’ 새벽배송 시작한 명동 ‘홍만당’ 딸기찹쌀떡, 매진 지속 중












골목상권의 강자들이 새벽배송 업체를 만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희귀 먹거리’의 전국구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일찹쌀떡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 명동의 홍만당(대표 안홍성)은 새벽배송 전문업체 ‘헬로네이처’를 통해 새벽배송 판매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만당에 따르면 쫄깃한 찹쌀떡 안에 다양한 과일을 통째로 넣은 과일찹쌀떡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고객이 몰리거나 주말이 되면 1~2시간씩 줄을 설 정도로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굵은 딸기 한 개가 통으로 들어간 시그니쳐 메뉴 ‘딸기찹쌀떡’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배송을 원하는 고객이 증가해 새벽배송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전국적인 배송 요청 가운데는 한 번에 1천여 개에 달하는 단체 주문까지 이어졌지만 과일찹쌀떡 특성상 하나하나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데다 신선도도 떨어질 수 있어 판매가 힘든 상태였다. 신선도가 생명인 통과일이 들어간 제품인 만큼 택배를 통해 보내면 변질될 우려가 있고 만든 지 오래되면 딸기찹쌀떡 특유의 쫄깃함도 덜해지기에 퀄리티를 유지하기가 힘든데다 명동 매장에서 바로 먹는 참맛을 느낄 수 없기에 배송판매를 하지 않았다. 홍만당 딸기찹쌀떡의 유통기한은 제조 후 38시간으로 알려졌다.




홍만당은 이에 전날 주문 시 다음날 아침에 받아볼 수 있는 신선배송을 앞세운 헬로네이처의 새벽배송이 이런 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배송판매가 가능한 만큼 금번 배송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으며, 하루 600개 한정으로 딸기찹쌀떡을 판매한다. 이 딸기찹쌀떡은 판매와 동시에 600개 전량이 평균 10분 만에 매진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헬로네이처는 골목상권의 강자들의 유명한 먹거리를 신선하게 전달하는 새벽배송을 강화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만당의 딸기찹쌀떡이 10분 만에 매진될 정도의 인기를 확인함으로써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세운 상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에서 인기 있는 먹거리들은 적절한 배송방법과 유통망이 없어 전국적으로 판매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 만큼 골목상권의 맛집과 새벽배송 업체의 만남이 소상공인의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만당 안홍성 대표는 “맛과 함께 모양도 예쁘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명 배우와 SNS 스타 및 걸그룹이 즐겨 먹는 모습을 공개하며 명동까지 방문이 힘든 고객들이 새벽배송에 큰 관심을 보내 주시고 실제 주문요청 및 문의도 많다”며 “추후 연구 개발을 통해 대량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출 계획이며 배송 지역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