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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분양가로 계약취소분 단 1가구를 모집한 ‘공덕 SK리더스뷰’에 무려 4만6,931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모집 공고가 뜬 후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일도 벌어졌다. SK건설은 15일 오후 당첨자를 선정, 개별 통지한다는 방침이다.
전날 SK건설은 전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 1가구 청약을 진행했다.
102동 903호 97㎡A타입으로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해 분양가는 총 8억8,240만원이다.
공덕 SK리더스뷰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34.56대1에 달하는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풀리는 97㎡A타입은 16.96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공덕 SK리더스뷰가 들어서는 마포구는 최근 2년간 서울지역 자치구 중 4번째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인기 지역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대비 올해 4월 서울 자치구별 집값 변동률은 송파구 16.47%, 강동구 13.85%, 중구 13.01%, 마포구 12.68%, 용산 12.39%, 영등포 12.38% 순이었다.
공덕 SK리더스뷰/사진=SK건설 제공
부적격자 계약취소로 이번에 다시 나온 물건을 분양받으면 최소 5~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청약은 당초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예정이었지만 마감을 앞둔 4시20분쯤 부터 5시까지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서버가 다운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SK건설은 오후 6시 30분까지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이번 분양에는 총 4만6,93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4.56대 1이었다. 이번에 계약취소로 나온 주택형은 16.96대 1을 기록했다.
SK건설은 이날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에서 공개추첨을 거쳐 같은 날 오후 4시에 결과를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