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이하 ‘월곡연구소’)’가 주관하는 ‘2019 한국주얼리디자인포럼(2019 Korea Jewelry Design Forum, 이하 ‘2019 디자인포럼’)’이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2019 디자인포럼은 주얼리 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선도적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지식공유 퍼포먼스로 채워지는 세미나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하고 있는 본 포럼은 350여 명 이상이 참관하는 주얼리 산업 내 가장 핫한 오픈 행사이다.
■ 2019 KJDF, Trend & Concepting을 슬로건으로 4개 섹션 발표 이어져
올해는 ‘Trend & Concepting’을 슬로건으로 1부 Trend와 2부 Concepting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2019/2020 Jewelry Trend Forecast ▲2019/2020 유스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해외 패션 주얼리 전시회 참가를 위한 컨셉 전략 ▲주얼리 브랜드 러빈볼의 컨셉팅의 4개 섹션에서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첫 섹션에서는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김다영 선임연구원이 ‘2019/2020 Jewelry Trend Forecast’를 주제로 발표한다. 다양한 분야가 자유롭게 융합되며, 통합적 트렌드가 발현되는 최근의 시점에서 우리 주변의 사회적 현상과 변화, 라이프스타일과 무드(테마) 등이 어떠한 형태로 주얼리 트렌드에 반영되었는지 살펴본다. 특히, ▲됐추럴 ▲또티지 ▲오유주 ▲나그니처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2019/2020 시즌의 주얼리 트렌드를 제안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국내 유수의 트렌드 전문 기관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박상아 트렌드 컨설턴트의 ‘2019/2020 유스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가 이어진다. 주얼리 소비의 핵심 계층이자 현시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정보잼 인싸 ▲취향적 아싸 ▲대충해 무민 등으로 대두되는 이들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고, 주얼리 트렌드로 이어지는 이슈와 동향을 제시해 본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해외 패션 주얼리 전시회 참가를 위한 컨셉 전략’을 주제로 FIT 패션 경영학과 김효정 겸임교수가 발표한다. 해외 판로의 잠재적 가능성과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트레이드 쇼의 참가에 앞서 준비해야 할 필수 자료들과 방안을 ▲전시회 준비 단계 ▲현장 관리 ▲사후 활동으로 나누어 실무적으로 제안한다. 특히 효과적인 브랜딩의 방향성과 컨셉으로 수많은 참가 업체들 가운데 차별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섹션은 유리볼 속 유니크한 세상이라는 컨셉으로 주목받으며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는 러빈볼의 오현진 디자이너겸 대표와 오현경 대표가 ‘주얼리 브랜드 러빈볼의 컨셉팅’을 주제로 러빈볼의 브랜드 스토리와 성장을 위한 운영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이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 주얼리 브랜드가 갖춰야 하는 필연적 컨셉과 당면과제 등을 짚어본다.
■ 컨셉팅과 트렌드 키워드가 전략적 성장의 계기로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마케팅이 아닌 컨셉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시대를 살면서 과연 주얼리 산업은 어떤 컨셉으로 소비자와 브랜딩을 강화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세대 내에서도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과 19/20시즌의 주얼리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비즈니스의 전략을 세워보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 디자인포럼은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부설연구소인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후원하고 KRX한국거래소 금시장과 ㈜캐리마가 협찬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