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4포인트(0.53%) 오른 2,092.7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0.00%) 오른 2,081.92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87억원, 기관은 4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35%, 셀트리온(068270) 0.26%, LG화학(051910) 1.81%, 신한지주 1.23%, POSCO(005490) 0.21% 등이 올랐다. SK텔레콤(017670) -0.96%, NAVER(035420) -0.82%, 현대모비스(012330)-0.71% 등은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보합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중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여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당분간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19.44p(2.74%) 오른 729.6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4.78포인트(0.67%) 오른 714.94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8억원, 기관이 60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1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188.6원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