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서울포럼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권욱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서울포럼 2019’ 개막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다시 기초과학이다: 대한민국 혁신성장 플랫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참석한 양당 원내대표는 기초과학 진흥의 필요성에 함께 공감했다.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15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서울포럼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권욱기자
이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기초과학 없이 혁신성장을 하겠다는 구호는 공염불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국회에서 기초과학에 필요한 제도와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연구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 원내대표 역시 “연구개발(R&D) 예산 중 기초과학 분야 예산을 늘리는 것은 물론 ‘성과 나눠먹기’가 되지 않도록 예산 배분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15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서울포럼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기초과힉 진흥을 위한 다짐을 적은 현수막을 함께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치, 사회, 경제 등 각 분야 리더들이 기초과학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함께 서약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 진심을 다해 다짐합니다. 기초과학 활성화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함께 활짝 웃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