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라이브’ 캡처
연제형은 지난 14일 서울 한강 시민공원에서 ‘소소한강(小小漢江)’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V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눴다.
“오늘 한강에 나왔다. 한 번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서 오게 됐다”며 팬들과 반갑게 인사한 연제형은 “다음 작품도 준비하고, 못 쉬었던 것도 쉬고 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좋더라”고 근황에 대해 전했다.
연제형은 다음 팬카페를 통해 미리 올라온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팬들과의 대화를 이어 나갔다. 연제형은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에서부터, 여름을 나는 비법, 인생영화 등에 대해 전하며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최근 연제형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막영애17’)에서 웹툰작가 규한의 시크한 어시스트 제형으로 열연을 펼치면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다. ‘막영애17’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연제형은 “헌이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 정말 많다”며 “헌이는 연기천재다. 연기하기 전에는 절대 안 울고 ‘슛 들어간다’하면 그때부터 자기 연기를 하면서 시선도 확실히 한다. 정말 무서운 신예”라고 헌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연제형은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특별출연하며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던 이이경과 재회하기도 했다. 연제형은 이이경과의 연기호흡에 대해 “전과 똑같았다. 이이경 선배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 주셨고 덕분에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감독님도 저랑 이이경 선배님이 둘이 붙을 때는 ‘붉은 달 푸른 해 가자’라고 외 쳐주셔서 더 즐겁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연제형은 팬들과 다양한 실시간 질의응답 이후 매니저와 먹방을 펼치며 유쾌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이 처음인 매니저의 긴장을 풀어주며 자상한 매력을 선보인 연제형은 “저에게 매니저형은 아빠같은 존재이다. 촬영장에 처음 갔을 때 긴장되고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을 때 형이 옆을 지켜주며 많은 힘을 전해주었다. 덕분에 의지를 많이 했고, 정말 소중한 존재”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연제형의 V라이브에는 국내 팬 뿐 아니라, 일본과 아랍, 터키 등 해외 여러 나라의 팬들이 함께하며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연제형은 5월14일 로즈데이를 맞이해, 팬들을 위해 장미꽃을 준비하는 ‘팬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연제형은 “다음 작품 들어가려고 많이 준비하고 있다. 곧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라이브방송을 마무리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