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서울경제DB
목요일인 16일 서울 등 일부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지방은 미세먼지까지 짙게 껴 숨쉬기 힘든 하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수원·춘천 30도, 세종·천안, 광주 31도, 경북 의성 32도 등을 나타낼 전망이다. 평년(20∼25도)보다 2∼7도 높은 더위가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17.1도, 대구 17.1도, 부산 18.0도 등 전국이 11∼20도의 분포를 보여 일교차도 크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에서 ‘나쁨’까지 농도가 오르겠다. 세종은 오전 한때 ‘매우나쁨’까지 농도가 오를 전망이고, 전북·대구·울산·경북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며 “오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농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밤 시간대엔 대기가 정체해 중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