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원,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전략' 시민의견 수렴

17일 사상인디스테이션서 서부산권 타운홀 미팅
동부산권, 중부산권도 개최 예정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전략 수립의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첫 타운홀 미팅이 열린다.

부산연구원(BDI)은 ‘2040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전략 수립’과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서부산권(서·북·사하·강서·사상구) 타운홀 미팅을 17일 오후 3시 사상인디스테이션 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BDI는 시민을 직접 찾아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을 서부산권, 동부산권(23일·부산디자인센터), 중부산권(24일·부산상수도사업본부)의 3개 권역으로 나눠서 열 계획이다.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는 취지에서다. BDI는 2040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전략 수립 연구를 지난해 12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시민참여단에서 도출한 과제, 일반시민 설문조사 결과, BDI 정책과제 결과 등을 종합해 2040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전략의 접점을 찾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일반 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선발된 80명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40 동북아해양수도 연구개요’ 설명과 ‘2040 부산의 미래상’, ‘2040 부산의 미래상 도달을 위한 과제 및 전략’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하고 2부에서 종합결과를 발표한다.

BDI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타운홀 미팅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20년 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