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푹 쉰 류현진 원정 징크스 깰까

20일 신시내티전 출격

역투하는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 타율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16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0일 오전2시10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로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따낼 기회다. 그는 이번 시즌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 중이다. 반면 원정 3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상대적으로 약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15일까지 타율 0.214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는 동안 7안타와 1점만 내준 류현진이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6일을 쉬고 등판하는 것도 호재다.

신시내티 타선에서는 조이 보토가 통산 11타수 4안타(타율 0.364), 1홈런, 3타점으로 류현진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저스 동료였던 야시엘 푸이그와 류현진의 첫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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