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본점 이전...31년만에 '여의도IFC 시대'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본점 소재지를 서울시 영등포구 IFC로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7일 본점 이전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면서 “전환상환우선주식의 보통주 전환 등기진행 관계로 지난 14일에 본점 이전등기를 내 16일 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본사는 IFC3의 22~27층을 사용하며 같은 건물 2층 영업점이 추가로 들어섰다. 총 임차면적은 3,000평 정도로 알려진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이전은 여의도 1사옥이 준공된 1988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로써 기존 2개 빌딩에 흩어진 본사 조직을 하나로 합쳐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기존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유동성도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 1·2사옥을 지난해 각각 코리아크레딧뷰(KCB)와 마스턴투자운용에 넘긴 바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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