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이달 7일 본점 이전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면서 “전환상환우선주식의 보통주 전환 등기진행 관계로 지난 14일에 본점 이전등기를 내 16일 완료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본사는 IFC3의 22~27층을 사용하며 같은 건물 2층 영업점이 추가로 들어섰다. 총 임차면적은 3,000평 정도로 알려진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이전은 여의도 1사옥이 준공된 1988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로써 기존 2개 빌딩에 흩어진 본사 조직을 하나로 합쳐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기존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유동성도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 1·2사옥을 지난해 각각 코리아크레딧뷰(KCB)와 마스턴투자운용에 넘긴 바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