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밤 소비촉진 특별판매전 개최

산림조합중앙회는 2018년 생산된 밤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2019년 햇밤의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재고해소 및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생밤의 재고량 증가는 지난해 수실류(밤·대추·호두·떫은 감) 대부분이 냉해와 고온 등 기상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밤의 경우 중만생종 생산량이 20%가량 증가해 평년보다 재고량이 많아지게 됐다.


산림조합은 전국 산림조합 임직원들의 참여로 약 44톤의 생밤을 구매한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소비처 확보와 청정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를 통해 일반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생밤을 판매한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햇밤 수확시기가 다가오며 밤 재고물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밤 재배 임업인들의 걱정을 덜고 영양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밤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