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연구원은 “미국 일가족 사망 원인은 경동나비엔 온수기의 일산화탄소 유출 때문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고 이로 인해 주가가 3.6% 하락했다”며 “결론적으로 이로 인한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은 비전문가인 집 주인이 친구와 함께 온수기를 직접 설치했고, 설치 후에는 오하이오 주 법에 따라 허가를 받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메이가이치(석탄개조사업) 추진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그는 “3월 초 중국 생태환경부는 석탄 보일러 폐기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며 “최근 흑룡강성 따칭시, 산동성 덕주시 등 시마다 석탄보일러 퇴출, 메이가이치 관련 우대 전기가격 실시, 천연가스 에너지 소비량 증가, 2019년 11월까지 메이가이치 목표 달성 등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