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익 줄었지만...상장사들 배당 늘려

1분기 배당 기업 작년8곳→올9곳
포스코 33.5%↑...삼성전자는 유지

올해 1·4분기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배당성향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과는 별도로 친주주성향의 배당정책을 고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기업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도 주주환원 규모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한국시장의 배당성향은 선진국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5년간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배당정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배당에 대한 시장의 관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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