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지난 11일, 박신혜가 일본 도쿄 야마노 홀(YAMANO HALL)에서 열린 2019 박신혜 팬미팅 ‘Voice of Angel’의 첫 포문을 열었다.
박신혜는 올해 1월 종영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 ‘I’m Here‘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노래가 끝난 뒤, 그가 미리 준비한 일본어 인사를 건네자 객석을 가득 메운 800여명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아시아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신혜는 팬들과 함께 작품 속 박신혜의 내레이션이 담긴 명작을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그는 지난 작품들의 내레이션을 현장에서 재연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팬들에게 한 곡이라도 더 많은 노래를 들려주고자 그간 자신이 부른 노래를 메들리로 준비해 불렀다.
그뿐만 아니라, 박신혜는 ’몸으로 말해요‘ 코너를 통해 국내 인기 가요에 맞춰 춤을 췄다. 그는 그의 춤을 보고 해당 가수와 제목을 맞춰야하는 팬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다가도, 문제를 잘 못 맞추는 팬들을 위해 센스 있는 힌트를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공연의 말미에는 모든 관객들과 하이터치를 하겠다는 깜짝 선언으로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5번째 아시아투어의 첫 시작을 알린 도쿄는 2017년에 이어 2019년까지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약 1년 반 만에 도쿄에서 이뤄진 팬들과의 만남에서 박신혜는 반가움과 감사한 마음을 유감없이 표현하며 팬들과 한층 더 끈끈해지는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2013년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투어를 시작했다. 2014, 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 5번째 아시아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명불허전 ’한류여신‘. 무엇보다 이번 투어 역시 수익금 전액을 ’기아대책‘에 기부,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별빛천사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후 박신혜는 타이베이(Taipei)에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예정으로, 추후 일정 및 도시에 따른 추가 공연은 논의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