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022100)는 지난 1·4분기에 매출 2,214억,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9%, 18.1% 증가한 수치지만,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재윤 KTB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수주는 꾸준하나 대외수주 부진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 ICT 1·4분기 대외수주는 1,545억원에 그쳤다.
단, KTB증권은 그룹사 물량과 외부 수주 확대에 따라 포스코ICT의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모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제철소 전 공정에 대한 적용을 앞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플랫폼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주 증가가 기대되며 “다소 부진했던 대외사업도 1·4분기 현대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협력을 통해 로봇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포스코 ICT의 매출은 1조200억원, 영업이익은 603억원이다.각각 전년 대비 10.4%, 21.2% 증가한 수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