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위탁매매수수료가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으로 타 증권사 대비 매우 낮다”면서 “증시 거래대금 변화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지만 대출 증가와 이자이익 증가세는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8년 1분기 351억원이었던 금융 수지는 2019년 1분기 818억원으로 133% 증가했다”며 “순영업수익 대비 비중은 33%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대출금 및 신용공여금 등 자산이 증가한 결과로 향후 대출자산의 성장세 둔화는 예상된다”면서도 “이미 이자이익을 바탕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은 수익구조를 구축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순이익은 1,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고 컨센서스보다도 17% 높았다”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2분기에는 사옥매각이익도 반영될 것”이라며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의 증가추세 등 IB(투자은행)나 트레이딩 쪽으로 수익원이 다각화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