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KBS 부동산에 공공주택 짓는다…자산활용 협약 체결

용도 폐지 방송시설 등 활용 추진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등 사업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방송공사(KBS)와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KBS 보유 자산 활용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거 방송시설 등으로 활용 후 용도 폐지한 KBS 보유 부동산을 활용해 LH가 공공주택건설 등 정부정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공재인 KBS 보유자산의 활용방안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LH는 해당 자산에 대해 개발구상 용역 등을 수행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귀농귀촌 공공주택 등 대상지별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KBS 보유자산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동 KBS 사장은 “KBS의 자산이 언제나 국민 행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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