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부진,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회복세 전망

유안타증권 리포트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4분기 실적 부진에도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8,7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이재윤 연구원은 “전 분기와 대비해도 하락이 예상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재고조정에 나선 것이 반도체 업황 악화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주요 부품 재고 축적 사이클에 진입했기 때문에 하반기 서버 D램 수요 반등까지 더해지면 메모리반도체 업황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