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통 나형균, 대한전선 이끈다

대표집행임원 사장에 선임


대한전선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집행임원 사장에 나형균(52·사진)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나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삼정·삼일 등 대형 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 및 컨설턴트로 활동한 재무·전략 전문가다. 마이다스(2011년), 안셀코리아(2013년) 대표를 역임하고 2015년 대한전선에 합류했다. 조직 개편과 재무 안정화, 전선 산업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전선 측은 재무구조가 안정화된 만큼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를 주도할 인물을 새 사장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상황이 안정화된 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변화를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전선 사업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행임원제도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는 별개로 업무 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