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사진=박은영 인스타그램
3살 연하 사업가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3일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을 통해 “결혼 축하 인사가 많이 오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을 진행하던 박은영 아나운서는 4부에 출연한 게스트 김종현 아나운서의 결혼 관련 질문을 받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어제 결혼 소식을 보고 놀랐다’는 김종현 아나운서의 말에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 했다. 상대가 일반인이어서 조심스럽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예비신랑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이다. 생각도 멋있고, 외모도 멋있다”며 애정을 한껏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전날 다수의 매체 보도를 통해 박은영 아나운서가 오는 9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고 신접살림 역시 강남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미술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망가짐을 불사하며 ‘여자 전현무’로도 불리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연예가중계’, ‘비타민’, ‘영화가 좋다’, ‘도전! 골든벨’, ‘위기탈출 넘버원’, ‘인간의 조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다. 현재는 ‘박은영의 FM대행진’ 등을 통해 DJ로 활약 중이다.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 MC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같은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DJ상을 품에 안았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