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남북교류·협력 현장 경험 풍부

서호 통일부 차관


서호(59·사진) 통일부 신임 차관은 풍부한 남북 교류·협력 현장경험과 뛰어난 친화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신임 차관은 1985년 이세기 전 통일원 장관의 6급 특채 비서관으로 통일부에 입성했다. 행정고시 출신은 아니지만 남북관계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담기획부장,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주지원단장 등 부내 요직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시절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지내며 지난 2013년 7월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간 1·2차 실무회담 수석대표로 나서기도 했던 서 차관은 이후 남북출입사무소장, 통일준비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9월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으로 옮겨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 단장을 맡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주도적으로 관여하기도 했다.

△광주 △전북 전주신흥고 △고려대 정치외교학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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