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김조한X돈스파이크, '음악의 신' 특급케미로 시청자 눈·귀 호강

‘도시어부’에서 해외 출조권을 따내기 위한 박진철 프로의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기획 장시원/ 이하 ‘도시어부’) 90회에서는 뮤지션 김조한, 돈스파이크와 함께 경남 고성으로 감성돔X참돔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박 프로가 오도열도행에 아슬아슬하게 탑승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유쾌하게 물들였다. 선장은 “역대급으로 낚시하기 좋은 날”이라며 밝은 전망을 내놨지만 낚시 운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박 프로는 “참돔은 흔한 고기인데 미치겠다, 진짜”라며 답답함을 온몸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덕화는 “58년 낚시하면서, 잡은 날보다 못 잡은 날이 더 많다”며 아쉬움을 달래 ‘큰형님’다운 의연함을 보였다.

결국 박 프로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슈퍼배치 좀 빌려 달라. 두 달만 쓰고 드리겠다”며 이경규에게 간곡하게 호소했고, 역대급 짠내 나는 제안에 이경규는 흔쾌히 렌털식을 거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우리는 6명이니 어벤져스 아니냐. 고성에서 어벤져스 리벤지를 펼치자”고 의욕을 다져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두 게스트의 개성 강한 매력은 시청자에게 먹방의 즐거움과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며 재미를 더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미식가 돈스파이크는 저녁 만찬에서 스테이크부터 성게알, 밀푀유나베까지 손수 준비해 폭풍 감동을 안겼고, 김조한의 ‘효콘서트’는 시청자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해 고성 밤바다를 아름답게 빛냈다.

흥미진진한 낚시의 참맛과 게스트들의 맹활약으로 매주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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