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는 현재 7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설 뿐 아니라 치매환자 돌봄가족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 ‘토닥토닥’을 운영할 계획이다. ‘토닥토닥’은 치매돌봄 가족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서로 토닥이며 의지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미와, 전문의료진과 이야기가 있는 힐링 콘서트 ‘talk&doctor’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롯데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하고,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바스기념병원에서는 전문 의료진들이 치매 관련 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둔 보호자 100명을 초청해 10명의 전문 의료진들과 소규모 그룹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치매환자 돌봄가족이 겪는 마음건강을 진단함과 동시에 치매와 관련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후에는 환자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많은 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말 못할 고민들을 가지고 있다”며 “‘토닥토닥’ 프로그램이 잠시라도 치매환자 돌봄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5월 초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싱글맘 가정에서 자라는 영유아가 적기에 발달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