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거동이 불편해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고 전기요금도 지원해 주는 ‘폭염대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에 6억3,3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고 있는 도내 독거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566가구를 선정해 습기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75만 원 상당의 친환경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한다. 또 도는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설치하고도 가동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여름철 3개월 간 월 최대 4만 원씩 총 12만 원의 전기요금도 지원한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