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상남도에 등록된 지역건축사를 대상으로 밀양 부북지구 A2블록(307호) 공동주택설계 특별공모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주택설계 특별공모는 변화하는 주택트렌드를 반영하고 다양한 계층의 공모 참여기회 보장, 중소설계사무소의 성장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울산다운2지구 A-4BL 등 12개 블록(8,815가구, 232억원) 설계 공모에 신진건축사 쿼터제가 적용돼 다양한 중소 설계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올해는 경상남도 건축설계사무소를 대상으로 특별공모를 시행한다. 공모대상은 밀양부북지구 A-2블록 공동주택 기본·실시설계용역이다. 주제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아이 키우기 좋은 임대주택’이다. 추정설계비는 9억 2,400만 원이다.
응모는 27일부터 31일까지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7월 작품제출 및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발표한다. LH는 30일 경남 진주 본사 공감동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공모방법과 참가자격, 설계 심사기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호수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LH는 공공주택 디자인 및 품질 향상과 더불어 건축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