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에 편중됐던 매출처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과를 꾀한다는 각오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외에서 수주한 핵심 부품 등의 규모가 지난 2015년 5억달러에서 지난해 16억6,000만달러까지 늘었다. 올해 목표는 21억달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을 점차 낮춰가고 있다”며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때도 모비스는 총 매출의 15%를 중국에서 거뒀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