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만 4승…'첫 타점' 류현진, 6이닝 2실점 '시즌 7승'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홈런성 2루타’로 시즌 첫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1패)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2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전 이래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째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통산 6번 선발 등판해 전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회 2점을 내주면서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2회부터 이어오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32’에서 멈췄다.

투구수 93개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6개였다. 평균자책점은 1.52에서 1.65로 약간 올랐다.

이날 역시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류현진은 탈삼진 3개를 보태 탈삼진/볼넷 비율을 14.75에서 15.5로 높였다.

한편 류현진은 또 2-2로 맞선 4회 초 2사 1루에선 우중간 펜스를 직접 맞히는 비거리 117m짜리 2루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또 6회엔 정확한 보내기 번트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는 등 타석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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