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복지 정책 총망라···통합브랜드 ‘서울케어’ 개발

내달 19일까지 ‘서울케어’ 체험 온라인캠페인 진행

서울시의 돌봄·복지 통합브랜드 ‘서울케어’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의 돌봄·복지 통합브랜드 ‘서울케어’ 이미지가 적용된 시립 서남병원 간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시립병원를 비롯해 시의 의료·건강·복지·여성·가족 등 돌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서울케어’를 선보였다.

시는 앞으로 건강관리·아이돌봄 등의 서울형 복지가 필요한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 종 돌봄시설에 ‘서울케어’ 브랜드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은 서울시의 12개 시립병원들의 명칭·로고가 모두 달라 정체성 및 통일감이 부족해 시립병원을 방문하려는 시민들에게 불편함과 혼란이 있어 통합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 1년 여간 관련부서 및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의견을 거쳐 ‘믿음’, ‘바름’, ‘배려’의 가치를 담은 통합브랜드 ‘서울케어’를 개발했다.


‘서울케어’는 하트를 감싸 안은 이미지로 ‘배려 속에 의료·건강·복지를 올바르게 누리게 하는 서울시의 돌봄 서비스’를 상징한다.

시는 ‘서울케어’ 이미지를 의료·건강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아동·가족 분야로까지 확대 적용한다. 서울형 복지서비스의 질을 함께 높이고 시민들을 돌보기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 복지관 등 각종 복지 및 돌봄 시설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케어’ 브랜드는 다음달 4일 서남병원 간판 교체식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9일까지 ‘서울케어’를 알리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해 서울케어가 단순히 통합브랜드를 넘어서 시민들에게 믿음직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다양하고 꼭 필요한 돌봄·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더 살피고 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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