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는 직장 내 성 평등을 실현하는 선도적 기업이 되기 위한 일환으로 새로운 글로벌 가족휴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디아지오 내 모든 여성직원은 근무지에 관계없이 6개월(26주)의 전액 유급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남성직원들에게도 4주간의 유급 출산휴가가 주어진다. 디아지오는 궁극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여성과 남성의 출산휴가를 완전히 평등하게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김정현 디아지오코리아 상무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족휴가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인생을 즐기고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는 다양성 존중과 포용적 기업문화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좌석제 및 유연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새 서울사무소 이전과 함께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고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를 통해 직원들의 자율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근로시간을 필요에 따라 조절하는 유연근무제도 도입해 시행 중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