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분기에도 호실적 기대...목표주가 ↑”

하이투자증권 리포트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제일기획(030000)이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1분기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효과로 인한 기저 부담으로 국내 사업은 매출총이익이 역성장했다”면서도 “2분기부터는 국내 또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해외사업은 삼성전자 광고 대행 물량 지속과 비계열 물량 증가로 미국, 유럽, 중남미 지역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할 것”이라면서 “선투자된 인력들의 매출총이익 기여로 영업이익은 탑라인 증가율보다 높은 1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지난 2016년 영국 런던에서 자회사 아이리스를 통해 B2B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했고, 2017년에는 B2B 가격 전략 컨설팅 회사인 PSL(Pricing Solutions Limited)을 인수하며 B2B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B2B마케팅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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