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베트남IT서비스 기업 투자...베트남 진출 박차

삼성SDS-CMC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홍원표(왼쪽 세 번째)삼성SDS 대표이사 사장과 웅우웬 쭝 찡(네 번째) CMC 대표이사 회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 지분 투자를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SDS는 CMC 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의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과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까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과 CMC의 현지 영업망을 결합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CMC의 기술 인력을 활용해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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