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 수출 확대·음료 및 기타 부문 매출 성장 기대

흥국증권 보고서

흥국증권은 분유 수출 확대와 음료 및 기타 매출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28일 매일유업(267980)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지난 4월까지 누적 분유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8,8만5,000달러”라며 “2017년 270억원이었던 분유수출금액은 지난해 42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이 예상한 올해 매일유업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541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1%, 12.3% 증가한 수치다.

장연구원은 음료 및 기타 부문에 대해서 “지난해 저수익 품목 정리에 따른 디마케팅이 끝나고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매일유업이 새로 출시한 성인용 영양식의 ‘셀렉스’의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도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출생아수 감소로 줄어드는 국내 분유 매출을 대체할 성인용 영양식 ‘셀렉스’는 아직 매출 규모 측면에서 기여도는 낮으나, 영유아에 고정되어있던 고객군을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성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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