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좋은사람컴퍼니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로, 1993년 개봉해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만든 작품이다.
신재범은 극 중 아그라바 왕국 길거리에서 도둑질을 하며 살아가던 중 자파의 계략으로 불가사의한 동굴에 갇히지만 램프의 지니를 만나 함께 모험하며 공주 자스민의 마음을 얻게 되는 청년 ‘알라딘’ 역을 맡아 더빙판의 주요 노래를 한국어로 소화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영화 노래 더빙 도전에 나선 그는 섬세한 감정 표현력이 돋보이는 연기는 물론 그만의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맑은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고 있다.
이에 그는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영화의 노래 더빙을 맡게 되어 꿈만 같고 영광스럽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더빙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배우로서 하는 새로운 도전이라 더욱 설레고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극장으로 ‘알라딘’ 영화를 많이 찾아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 드리며, 저 또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재범은 뮤지컬 ‘13’으로 데뷔 후 ‘판’, ‘여신님이 보고 계셔’, ‘밀당의 탄생’ 등을 통해 훈훈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신예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군 전역 후 ‘무한동력’,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더데빌’, ‘나쁜자석’, ‘니진스키’ 등에 잇달아 출연함으로써 ‘슈퍼 루키’의 면모를 입증함과 동시에 대세 신인으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알라딘’으로 생애 첫 영화 노래 더빙 도전에 나선 신예 신재범은 오는 5월 28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니진스키’에서 ‘스트라빈스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