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품질 생산·관리 역량', GM 인정받아

GM '올해의 우수협력업체'에 선정
품질관리·생산혁신 부문 높이 평가

‘S&T모티브’가 GM의 ‘제 27회 올해의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에서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김형철(오른쪽 두번째) S&T모티브 전무와 이동훈(가운데) S&T 미국 법인장이 GM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T모티브

부산지역 최대 자동차부품 기업인 ‘S&T모티브’가 GM(General Motors)으로부터 품질 생산·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S&T모티브는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GM의 ‘제 27회 올해의 우수협력업체’(Supplie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S&T모티브는 GM의 글로벌 1차 협력업체로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에 내연기관 승용차의 엔진과 변속기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인 드라이브 유닛을 공급해왔다.


S&T모티브의 드라이브 유닛은 ‘볼트’의 성공적인 런칭과 양산 이후 품질 관리에 대해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기차인 ‘볼트’의 생산이 증가해왔음에도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안정적인 공급을 주도해온 것을 인정받았다.

S&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에서 미래 핵심 전략 차종인 전기차 ‘볼트’의 심장을 우수한 품질로 공급해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 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생산 혁신을 통해 GM의 차세대 차종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GM은 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전 세계 15개국 133개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수상업체들은 GM의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및 물류 경영진 등 글로벌 팀에 의해 선정됐다. 제품 구매, 글로벌 구매 및 제조 서비스, 고객 관리와 애프터 서비스, 물류 부문 등의 성과가 기준이었다.

스티브 키퍼 GM 글로벌 구매 총괄 부사장은 “GM은 협력업체들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업체들은 고객의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될 혁신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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