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솔비가 라이프타임 채널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로 현대판 ‘공주’를 재정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솔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동화 속 공주님이 아닌 생활력을 가진 ‘현대판 공주’로서 ‘자존감 높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새로운 ‘공주’의 정의를 보여줄 것이라 예고한 것.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에서는 이 과정을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과 같은 이색적인 포맷으로 구성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서울 가든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채널의 새 예능프로그램 ‘솔비의 로마 공주 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솔비와 정명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의 특징 및 의미를 설명했다.
라이프타임 신규 웹예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능력치를 쌓아가는 솔비의 모습을 게임처럼 담아내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5월 말 라이프타임 디지털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솔비는 매 화마다 미션을 돕는 캐릭터(NPC)를 만나고 녹즙 판매 사원, 애견 유치원 스텝, 성교육 강사 등 이색 퀘스트를 수행해 나간다. 솔비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엉뚱하고 솔직한 4차원 매력은 물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
프로그램의 차별화는 솔비 그 자체이다. 정명진 PD는 “라이프타임 채널과 웹예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을 오랫동안 찾아 헤맸다. 여러 논의를 거친 결과, 그 답은 솔비 씨라는 결론을 내렸다. 솔비 씨 자체가 브랜드이자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솔비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솔비는 첫 단독 예능에 대한 “제작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저의 캐릭터에 대해 정말 많이 연구를 해주셨더라. 제 장점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100% 신뢰가 갔다. ”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제작진은 솔비에게 “솔비가 살고 있는 방식이 현대판 공주같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에 솔비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 제가 지금껏 살고 있는 방식이 맞구나하는 것을 느꼈고 더 당당해졌다. 제 당당한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다. ”고 밝혔다.
솔비의 주도적인 삶의 이야기가 관전 포인트이다. 여성들에 대한 주체적인 삶 역시 강조했다. 솔비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기준에 맞춰서 살지 않고 내 마음이 가는대로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사니까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명진 PD는 촬영을 하면서 방송을 통해 잘 공개되지 않았던 솔비의 신중한 면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중간 에피소드로 등장할텐데 그런 신중한 면을 좀 더 보여드리고 싶다. ”며 방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솔비의 성장 또한 그려질 예정. ‘로마공주 메이커’ 프로그램의 엔딩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솔비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도 같이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미술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제가 좀 더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제 삶에 대해 방송에서 보여주고 싶다는 느낌을 했다”고 전했다.
솔비는 100만 공약도 언급했다. 그는 “100만이 넘으면 최초 100만이 넘는 영상에 달린 베스트 댓글을 다신 분들에게 제 그림을 드리겠다. 프로그램에 맞게끔 그림을 그려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라이프타임 채널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오는 6월 6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