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팰리세이드(6월), 쏘나타(4분기), 베뉴(4분기) 등의 신차가 북미 시장에 투입됨에 따라 하반기 북미 법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2·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2원으로 지난 해 1,080원 대비 7.5% 상승한 점도 수출 채산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생산법인의 경우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125%가 증가한 707억원을 기록하는 등 생산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018년 2분기 북미 판매법인은 영업적자 2,432억원을 기록했으나 올 2·4분기에는 큰폭의 적자축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현대차의 매출은 102조7,79 1억원, 영업이익은 3조9,700억원 수준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