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30일 경기도 시흥시 345㎸ 신시흥변전소에서 전력설비 테러 및 화재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한전과 51사단, 시흥시,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테러발생으로 주요 전력설비가 폭파된 상황을 가정해 현장감 있게 실시됐으며 군·관·경 합동으로 초동조치,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긴급복구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갑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설비를 지켜낼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2019년 을지태극연습에 본사와 전국 21개 사업소에서 총 1,500여명이 참여해 국가위기와 전시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