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먼저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는 <알라딘>의 씬스틸러이자 친구 아부를 어깨에 올리고 램프를 신비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앞으로 알라딘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메나 마수드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히어로 라미 말렉과 같은 이집트 혈통으로 치열한 오디션 접전 끝 알라딘 역에 낙점되면서 할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마미나’라는 한국어 애칭이 생길 정도로 새로운 할리우드 스타로 급부상했다. 특히 춤신춤왕으로 주목받으며 댄스와 클라이밍 등에 재능을 보여주며 21세기형 알라딘의 면모를 전격 보여준다.
이와 함께 자스민역의 나오미 스콧은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강력한 눈빛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오미 스콧은 <알라딘>에서 진정한 왕의 자격이 있는 자스민 공주로 분해 미모, 매력, 가창력까지 모두 겸비한 팔색조 매력을 오롯이 발산한다. 그녀가 부른 가창곡은 이미 유투브에서만 조회수 600만 이상 기록하며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나오미 스콧은 영화 개봉 이후 국내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도 연일 오를 만큼 새로운 할리우드 여배우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니 역의 윌 스미스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포스터에서도 ‘흥지니’의 면모를 과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윌 스미스는 대한민국에만 3번 이상 내한한 친근한 배우로 우리가 예상 못했던 힙하고 스웩 넘치고 흥이 많은 지니 역으로 분해 ‘흥지니’라는 국내 애칭까지 선사 받았다. 특히 그가 부르는 ‘Friend Like me’는 정말 이런 친구는 없을 정도로 매력 만점의 랩과 춤 실력을 보여준다.
이같이 영화 속 대사처럼 ‘진흙 속의 보석’을 능가하는 캐스팅, ‘나를 믿어요’라는 명대사처럼 영화 <알라딘>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매력이 제대로 터지며 무조건 봐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극장가 단 하나의 오락영화로 급부상했다.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흥바람과 흥행바람을 제대로 탄 영화 <알라딘>은 절찬 상영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