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KBS 2TV ‘대화의 희열2’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다. 매주 나와는 다른 세계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알아간다는 재미, 그 어떤 토크쇼에서도 볼 수 없던 한 사람과의 편안하고도 깊이 있는 대화 등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6월 1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2’에는 대한민국 톱모델 한혜진이 9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모델 데뷔 20주년을 돌아보는 한혜진과의 대화, 다른 예능이나 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한혜진의 모델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혜진은 모델로서는 축복받은 큰 키가 어릴 때는 끔찍한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놓았다. 학창시절 남들보다 큰 한혜진의 키는 남자 아이들의 놀림의 대상이었다고. 한혜진은 “큰 키가 죽을 만큼 싫었다”고 말하며, “(어릴 때는) 제발 작아지는 게 소원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 못한다”고 털털하게 웃던 한혜진은 키로 인해 생겼던 웃픈 일화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혜진을 발끈하게 만든 큰 키에 얽힌 이야기들은 과연 무엇일지, 남들보다 큰 게 너무나도 싫었던 소녀 한혜진의 의외의 학창시절 모습이 궁금해진다.
이러한 한혜진은 모델이 처음부터 꿈이 아니었다고 밝히며, 콤플렉스를 자신감으로 바꾸게 된 계기도 이야기했다. 남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늘 몸을 움츠렸던 소녀 한혜진은 어떻게 큰 키를 당당하게 자랑하며 런웨이를 누비게 되었을까.
큰 키가 콤플렉스였던 소녀 한혜진의 학창시절 남모를 고민과 그녀의 인생을 뒤바꾼 한 오디션 일화, 그리고 대한민국 톱모델이 되기까지. 이 모든 것을 솔직 화끈하게 풀어나갈 한혜진과의 대화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한혜진과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은 6월 1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