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섭(앞줄 왼쪽 네 번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본부장, 한창환(앞줄 왼쪽 다섯 번쨰) 건설기술교육원 본부장, 장기창(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ALC협회 협회장, 최종락(앞줄 오른쪽 두 번째) 그린직업전문학교 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달 31일 경기도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ALC협회, 건설기술교육원, 그린직업전문학교와 ‘채용형 ALC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산업을 ‘3D 업종’으로 인식해 취업을 기피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도록 마련됐다.
ALC(경량기포콘크리트)공법은 블록 형태로 칸막이 벽체를 구성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기존 조적공법과 비교해 저·중 숙련도가 요구돼 물량과 관련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연간 약 1,000명 이상의 기능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직업훈련기관은 교육훈련생 모집과 교육을 담당한다. LH는 이후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한국ALC협회가 취업연계를 주관한다. 이를 통해 연간 350명 규모의 채용형 건설기능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활기차고 건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