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뛰어난 수주 실적 기대-한화투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현대건설(000720)이 올해 상반기 뛰어난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올해 1·4분기와 달리 2·4분기는 2조4,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 파판, 1조3,000억원 규모 폴란드 플랜트 등의 영향으로 수주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총 10조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며, 이는 올해 목표인 13조1,000억원의 70%를 이미 달성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목표량을 모두 채울 경우 최근 5년 간 가장 좋은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수주뿐 아니라 국내 주택 매출 성장, 해외 주요 공사의 공정률 본격화 등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저마진 현장의 마무리 등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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