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전계약 앞둔 K7 페이스리프트 내·외부 이미지 공개


사전계약을 앞둔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의 외관 이미지가 처음 공개됐다.

기아차(000270)는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K7 프리미어’의 내·외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K7 프리미어의 외관은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기존 모델의 특징을 더욱 극적으로 강조하면서도 선과 면의 과감한 조합을 통해 당당하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이 더욱 강조됐다. 2세대 모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인탈리오 그릴 크기를 더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두꺼운 수직 형태의 바를 적용했다.

K7만의 상징적인 제트라인 LED 주간주행등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긴 바 형태의 라이팅 디자인이 적용됐다.

‘K7 프리머어’의 실내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계승해 깔끔한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을 지향했다.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의 정렬감을 개선해 안정적인 느낌과 와이드한 개방감을 강조했고, 주요 부위에는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감을 구현했다. 또 대화면 AVN 모니터와 송풍구를 넓고 날렵하게 디자인하고 각종 버튼류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기아차는 이달 중 ‘K7 프리미어’의 사전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신차 수준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며 “기아차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켜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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